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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맛집 한옥 화덕피자 온고재 갔다왔어요

 

요즘 핫하다는 화덕피자집이 있다길래 살짝 콧바람도
쐴겸 급 다녀온 온고재 화덕피자 입니다
다행히 평일 오후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집에서 30분거리도 안될정도로 가까이 있었네요^^

주차장에 온고재 마스코트 로고가 새겨진 간판이 보이구요
중앙에 나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웅장하면서도 고즈넉한
한옥이 보여요~

 

 

 

기대감을 안고 계단에 오르는 큰아드님 ㅎㅎㅎ

 

 

 

마당에 신기한게 많아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탐색해보네요~

 

 

 

나무다리가 온고재 입구까지 연결되어있어서 나무다리를 따라 총총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방이 몇군데있어요
아이가 있어서 그랬는지 작은 별체방으로 안내해주셔서
우리식구만 편하게 먹다왔네요~

배려 감사합니다^^

 

 

별체에는 두테이블이 있어요~

천장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소박하면서 정갈하다는 느낌이 드는 분위기입니다. 

 

 

여긴 우리테이블인데 노오란 조명과 예쁜꽃으로 장식되어있었어요~

 

 

종이로된 메뉴판이네요~ 

유명한 가지토마토 피자와 아이들과는 매운걸 먹을수 없어서 ㅠㅠ 

볼로네제 파스타 그리고 리코타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또 한컷 찍어봅니다^^ 

 

 

아이와 같이가니 아이용 수저 그릇을 셋팅해주셨어요~ 

피자집이라 오목한 그릇보다는 납작한 접시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챙겨주신건 고맙지만 살짝~ 아쉬웠네요~ 

 

 

 

 

드디어 시킨것중에 리코타샐러드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게 큰 볼에 가득 담겨져나왔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ㅎ 

 

 

 

 

무와 양배추 오이까지 함께 담겨진 피클~ 

많이 짜지않아 음식과 곁들여먹기 괜찮았습니다. 

 

 

 

 

볼로네제 파스타는 그냥 쏘쏘~ 

해산물이 들어간 매콤한 스파게티를 먹고싶었는데 

아이들과 같이 먹을려고 시킨거라 큰 기대는 없었네요 ㅠㅠ 

 

 

 

볼이 워낙 커서 그런지 작아보여도 저희 엄마랑 저랑 아이들과 나눠먹었는데

양껏 먹은것같아요~  

 

 

 

 

탱글탱글해 보이는 파스타.. ㅎㅎㅎ 

지금 다시보니 또 먹고싶어지긴 하네요 ㅎㅎㅎ 

 

 

 

 

드디어~ 메인 피자가 나왔습니다. 

리뷰를 보니까 대부분 가지토마토 피자를 많이들 드시던데~ 

저역시 워낙에 가지를 좋아하는터라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했어요~ 

맨날 먹던 피자맛이 아니라 뭔가 좀 새로운 맛이였고 빵이 쫄깃쫄깃한게 괜찮더라구요 

 

 

 

 

 

온고재 다 도착해서 잠이드신 둘째 따님~ 

이제 5살인데 오랜만에 품에안고 재워봅니다^^ 

잠이 워낙 없는지라 낮잠을 안잔지 오래됬거든요 ㅠㅠㅋ

딸을 안은채로 음식 나올때마다 한손으로 사진찍고 한손으로 먹기를 

오랜만에 했는데 역시 두명키우면서 많이해봐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수월하드라구요 ㅎㅎㅎ 

 

 

 

피자까지 나오고 반정도 먹어갈때쯤 다행히 잠에서 깨서 

기분이 아주 좋아진 5세 딸랑구에요~ 

피자맛도 못보여주고 가는건가 했는데 일어나자마자 줬는데요 잘먹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식사시간이 끝나고 별체옆 창문사이로 우물이 보이니 

아이들이 생전 처음보는거라 신기한듯 달려가드라구요~ 
진짜 우물인가... 했는데 역시 진짜였습니다 ㅎㅎㅎ 

 

 

 

 

아직 키가 안되서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안아서 보여달라고 조르길래 

위험해서 안된다하니 큰아들이 

"그럼 엄마 사진찍어서 보여줘봐 안에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라고 말하더라구요... 요즘 애들은 확실히 똑똑한듯해요 ㅎㅎㅎ 

 

 

 

 

사진으로 찍은 우물안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것보다도 실제로 보면 더 깊~어요~ 

옛날사람들은 정말 이런 우물에서 물을 떠나 마셨겠구나 생각하니... 

또 새삼 신기해지네요^^ 

 

 

 

이쪽은 온고재 안쪽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작은 마당이에요~ 

중앙에 작고 예쁜 나무와 꽃을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그냥가기 아쉬워서 커피를 주문해서 큰마당에서 좀 머물렀답니다. 

요즘 코로나로인해 숲아니면 공원 이런곳만 다니고있는터라 너무 오랜만에 

이런곳에 오니 좀더 머무르고싶더라구요 ㅎㅎ 

 

평일 5시쯤해서 간터라 다행히 이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식사마치고 마당에 있는 저녁시간쯔음에는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테이블간격이 좁지 않고 요런 마당도 있어서 많이들 오시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생각 외로~ 전혀 기대안했는데 커피맛이 얼마나 좋던지~~ 

아메리카노 한종류만 있다고 하셔서 

엄마랑 저랑 모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요 

커피가 부드러운면서 묵직하고 고소한게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큰아들이 저에게 살짝 와서 하는말이 

"엄마.... 나 밥다먹으면 주는 그거 하얀거 먹고싶어~~"

하드라구요~ 밥다먹으면 주는 하얀게 뭐지? 생각해보니 박하사탕이였네요 ㅎㅎㅎ 

그래서 그건 고기집에서나 주는거야~ 여기는 없어 라고 말을했는데도 

계속 먹고싶다고 하길래 그럼 니가 사탕있냐구 직접 물어보렴 했거든요~ 

쑥쓰럼 많이타는 큰아들은 말을 못하고 결국은 둘째딸이 씩씩하게 가서 사탕있냐고 물어봤는데요 

사탕은 없고 이건 있다면서 더 좋은걸 주셨어요~~ 

원래 아이들한테 주시는 간식은 아닌듯해서 괜히 더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어쨌든 아이들이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감사해요^^ 

 

 

 

 

 

이제 완연한 봄이라 오면서 보니까 진달래 개나리가 곳곳마다 엄청많이 피었든데~ 

여기 온고재 마당에도 진달래가 예쁘게 피었네요~ 

 

 

 

마스크를 끼고 꽃향기를 맡는게 아쉽지만 ㅠㅠ 

그래도 서로 조심해야하니 ....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콧바람 쐬는걸 만족해야겠죠~ 

 

나무에 은은한 조명이 꽃처럼 피어난듯 보여 

진달래가 몇송이 없는데도 사진이 예쁘게 나온듯해요 ㅎㅎ 

 

 

장난스런 표정을 짓는 개구장이 7세 아들래미.. ㅎㅎㅎ 

너무 귀여운거 ㅇㅏ니니~ ㅎㅎㅎㅎ 

 

 

 

 

 

이곳은 작은 연못? 인듯한데요~ 

날씨가 풀리면 이곳도 생기를 되찾지 않을까 싶네용~~ 

 

 

 

 

 

코로나로 인해 어딘가를 다니는게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평일에는 비교적 한가한 편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들러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